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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for my Life

답답한 트랙패드는 가라. 부트캠프 윈도우에서 맥처럼 트랙패드 사용하기

맥에서 윈도우는 매우 좋은 마우스 대체품입니다. 클릭, 우클릭, 확대, 창 이동 등 다양한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죠. 거기에 매우 부드럽게 작동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를 포함한 맥 사용자 상당수가 노트북으로 하는 간단한 작업에는 따로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트랙패드만 이용하죠. 이렇게 만능툴 같은 트랙패드이지만 윈도우 환경에서는 조금 아쉽습니다. 확대 축소는 물론이고 멀티 제스쳐 인식도 먹통이 될 때가 많거든요. 따라서 어쩔 수 없이 부트캠프를 사용할 때는 묵혀둔 마우스를 꺼내곤 했는데 이 사이트에서 Mac Precision Touchpad를 설치하고 난 뒤에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제작자가 올린 유튜브 영상도 확인해보시죠.


설치 방법

설치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1. 본인 맥북이 Apple T2 Security chip을 탑재했다면 먼저 Secure Boot를 비활성해야 합니다. 전 2016년 터치바 맥북인데 Secure Boot이 있었습니다. Command + R로 부팅한 뒤 Startup Security Tools로 가서 Secure Boot를 해제해줍니다.
  2. Github에서 Mac Precision Touchpad 최신 버전을 압축 파일로 내려받습니다.
  3. 압축 파일을 풀고 압축을 푼 파일의 x64\ReleaseSigned 경로로 갑니다.
  4. AmtPtpDeviceUniversalPkg 경로로 갑니다.
  5. AmtPtpDevice.inf 파일을 우클릭해서 설치합니다.
  6. 드라이버 발행자를 승인합니다.
  7. 재부팅합니다. (보안을 위해 Secure Boot를 다시 활성화하는 게 좋습니다.)

위의 과정을 거치면 맥과 거의 동일하게 트랙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 안의 가시 같았던 일부 제스쳐 먹통 현상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죠. 윈도우에서 반쪽 짜리였던 트랙패드가 답답하셨던 분들께 Mac Precision Touchpad를 강력 추천합니다.

참고

https://github.com/imbushuo/mac-precision-touchp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