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 : 2013.02.25 ~ 02.28 3박4일
여행장소 : 오사카와 그 부근
여행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3일차 게시물에 적은 대로 딱히 오사카 시내 둘러올 일 없으니 체크아웃 시간인 11시까지 죽치고 있다가 천천히 호텔을 나서기로 했다. 일어나서 대충 씻고 조식을 주는 52층의 뷔페로 향했다.
조식 : 호텔뷔페
어제 밤에 야경으로 본 풍경.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의 경우 아파트 같았는데 모서리의 경우 통째로 한 집 같았다. 집 값 무지막지하게 비쌀듯;
조식 티켓
이건 45층 호텔방에서 본 풍경이 아닌 52층 뷔페에서 본 풍경
솔직히 뷔페는 좀 실망이었다. 음식도 다양하지 못하고 맛도...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왔는데 베란다에 비둘기가 한마리 있어 과자부스러기를 좀 챙겨 주었다. 좋다고 먹고있는 비둘기.
관람지 : 덴노지역
원래는 공항까지 가는 특급 하루카(はるか)라는 열차를 오사카역에서 타려고 했는데 오사카역에는 일반 쾌속은 있지만, 하루카 같은것 없ㅋ엉ㅋ. 어쩔 수 없이 하루카가 정차하는 다른 역인 덴노지역으로 향했다. 오다 노부나가 옹이 죽은 바로 그 절.
역에 서있는 특급 하루카. 우리는 한참 뒤에 타고 갈 것이기 때문에 이놈은 패스.
덴노지역 근처에 있는 여권발급소. 우리가 시청이나 구청에서 발급 받드시 일본인들도 여기서 여권을 발급받는다니 신기했다.
가볍게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들린 라면집. 이곳도 타베로그로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다.
맛은 있는데 좀 느끼. 사진만 봐도 그때의 느끼함이 떠오른다.
그리고 이윽고 우리가 타고 갈 하루카가 도착했다. 옛날 버전은 앞부분이 로보트태권v처럼 생겼던데 바꿨나 보다.
이동경로 : 오사카 → 간사이공항 → 김해공항 → 여행종료
공항 면세점에서 디오르 색조화장 세트와... 샤넬 헤어스프레이를 샀다.
김해공항에 도착해 고속버스를 타고 다시 대구으로 옴으로써 3박4일의 오사카 간사이 여행이 끝났다. 나라, 교토 쪽은 역시 우와 멋지다! 이런 곳보다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볼거리 위주였던 것 같다. 소위 절집투어(...) 다음 여행지는 아마 멀리간다면 아이슬란드 or 캐나다, 가까이 간다면 홋카이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