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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카나리아 수제 피자 맛집, Fran's Pizza #그란카나리아 북서부의 중심지는 라알데아(#LaAldea)라는 곳이다. 중심지라고 말은 하지만 막상 살펴보면 조그마한 촌동네다. 그래도 여기에 맛집이 여러 개 있는데. 라알데아 스위트(La Aldea Suites) 호텔 앞의 햄버거 집 카페 라 로툰다(Cafe La Rotunda), 중심가의 중국 식당 치노 홍콩 라스 쿠에바스(Chino Hong kong Las Cuevas), 무난한 스페인 음식과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츄레리아 펠릭스(Churreria Felix) 등이다. 그중에서도 본인이 #피자 를 즐긴다면 프란스 핏짜(Fran's Pizza)가 안성맞춤이다. 가장 비싼 프란 스페셜(Fran's Special) 핏짜가 €12이며 페퍼로니 등의 일반 핏짜는 €8-9 정도고 양도 많이 준다. 가게 앞에는..
Mykonos Taverna, 아일랜드 더블린 맛집 Mykonos Taverna. 더블린 시티 남쪽에 위치한 그리스 레스토랑. 식당의 간판 메뉴인 그리스식 가지 요리 ‘무사카(Moussaka)’를 비롯하여 다양한 육해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그리스 맥주인 Mythos 맥주도 팔았는데 진한 맛이 특징인 유럽 맥주에 비해 청량감이 뛰어났다. 그밖에도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맞춤형 메뉴도 있다. 템블바(Temple Bar), 트리니티 대학(Trinity College) 등 시티 남부를 구경할 때 들러서 식사하면 좋은 장소.
감자 대기근과 아일랜드 두로우(Doolough) 기근비 코네마라(#Connemara) 국립공원 북부에 있는 두로우(#Doolough) 호수 끄트머리에 위치한 두로우 기근비(Famine Memorial)다. 때는 1849년도. 감자 대기근이 아일랜드를 강타한 시기였다. 추운 겨울날 600명에 달하는 지역 주민들이 루이스버그(Louisburgh) 마을에 삼삼오오 모여 구황 음식을 얻으려 했다. 그리고 당시 관공서가 있던 마을 델피(Delphi)에 가서 빈민법(Poor Law) 관리에게 청원해보라는 말을 듣고 길을 나섰다. 루이스버그부터 델피까지의 거리는 약 10마일. 일부는 델피에 도착하기도 전에 추위와 배고픔으로 노상에서 죽었다. 일행은 천신만고 끝에 겨우 델피에 도달해서 빈민법 관리를 만났으나, 그는 점심 식사 도중에 일어나서 "도움을 줄 수 없으니 돌아가라..
아일랜드 더블린 Howth 해산물 레스토랑 맛집 Octopussy #옥토퍼시 #Octopussy 는 # 호스 #Howth 서쪽 부두에 위치한 #해산물 식당이다. 현지에서 구한 신선한 해산물을 솜씨 좋은 세프가 요리하므로 관광객 사이에서도, 현지인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점심 이고 #저녁 이고 가리지 않고 붐비며 점심 예약은 따로 받지 않으나 저녁 예약은 가능하니 꼭 예약하고 가는 게 좋다. 애시당초 가게 내부도 그리 넓지 않아서 앉을 자리가 몇 개 없f다. 이곳의 간판 메뉴는 더블린 베이(Dublin Bay) 새우 구이(Chargrilled Prawns). 또한, #피시앤칩스 #FishandChips 도 먹었는데 내가 아일랜드에서 이때까지 1년간 살면서 먹어본 피시 앤 칩스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실내 영상. FishandChips Howth Octopussy 옥토퍼시..
아일랜드 서부 골웨이 카일모어 수도원 Kylemore Abbey 유럽 여행에서는 성당과 함께 성(Castle)을 빼놓을 수 없다. 방어 목적의 산성(山城)이 많은 한국이나, 수직으로 높이 솟은 천수각(天守閣)이 특징인 일본의 성과는 달리 유럽에 있는 성, 특히 군사 목적이 아닌 거주 목적의 성은 색다른 맛이 있다. 카일모어(Kylemore) 수도원(Abbey)은 아일랜드 서부를 대표하는 매우 아름다운 성이다. 비교적 최근인 1868년에 Mitchell Henry라는 갑부에 의해 지어졌으며, 이후 성의 소유권은 여러 가문을 거치다가 1920년에 이르러 수도원이 되었다. 당시는 제1차 세계 대전이 한창일 때였는데 폭격으로 벨기에의 Ypres 수도원이 파괴되자 그곳에 있던 수녀들이 각종 귀중품과 유물을 들고 카일모어로 피난을 왔다. 또한 이곳은 수도원뿐만 아니라 명망이 높..
아일랜드의 대표 굴, 골웨이 자연산 굴 통영을 자주 방문해서 그런지 내 머릿속에는 ‘굴하면 통영 굴!’이라는 편견 아닌 편견이 박혀있다. 이곳 아일랜드에도 그런 곳이 있는데 골웨이(Galway)를 위시한 서부 해안 지역이다. 특히 골웨이 시내에서는 ‘굴 까기 챔피언십’을 비롯해 굴 축제가 매년 열린다. 이러한 골웨이 근교에 굴을 주메뉴로 한 식당이 많은 것은 당연지사. 그중 골웨이 남쪽에 유명한 곳이 바로 ‘Moran’s Oyster Cottage’다. 사실 아일랜드에 살기 전, 아일랜드에 관하여 참고한 영상인 세계테마기행 아일랜드편(https://youtu.be/fzW1tpDSSv0)에서 이 식당을 처음 접했었는데, 음식이 맛있어 보여서 아일랜드 버킷리스트에 넣어두었었다. 영상에도 나오는 식당의 현 주인장인 ‘마이클 모런(Micheal Mo..
아일랜드 여행, 코브, St. Colman's Cathedral 그간 꽤 많은 성당을 봐 왔지만 #Cobh 에 있는 St. Colman’s Cathedral 같은 성당은 처음이다. 성당의 절대적인 규모는 세계구급 성당보다 작을지 모르겠으나, 아기자기한 짜임새, 구석구석 빈틈없이 들어찬 장식, 그리고 도시를 한 눈에 내려다 보는 풍광까지... 카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고요한 홀에 앉아 내부를 음미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성당의 이름은 기원후 560년 당시 지금 Cobh 지역에 해당하는 Cloyne 천주교 교구를 설립한 성자 ‘Colman’의 이름을 따왔으며, 1868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47년에 걸쳐 완공하였다. 주말에 가면 아름다운 종 연주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Cobh에 간다면 반드시 들려야 할 명소. 개인적으로는 타이타닉 체험관보다 여기가..
명상, 유산균, 그리고 위험의 외주화 그간 위빳사나 명상을 하려고 해도 실행에 도통 옮기지 않아서, 동기부여도 할 겸 답답해서 끄적여 봅니다. 최근 사람의 건강에서 핫한 주제가 하나 있어요. 바로 인간의 몸이 자기 게 아니란 거죠. 하나의 생물을 다른 생물과 구별하는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DNA가 있을 텐데요, 그렇게 신주단지 받들듯 모시는 DNA와 그 DNA가 역할을 하는 진짜 자신의 세포는 인간 몸의 고작 10% 정도만 차지한다고 합니다. 과거엔 더 높았는데 최근 과학의 발달과 계속되는 연구로 이 비율이 더 낮아졌다네요. TED Talk에서 본 내용이에요. 그럼 나머지 90%는? 수많은 미생물이 주인공이라는 거죠. 그리고 그런 미생물은 사람의 내장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장 건강이 중요한 거예요. 장내의 세균 균형이 조금만 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