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많은 분이 통신사, 보험이체, 카드사용 명세 등의 청구서를 이메일로 받아본다. 과거에야 우편물로 받을 수밖에 없었지만, 인터넷이 보편화 된 지금은 전자로 받는 것이 훨씬 편리하기 때문이다. 전자 청구서는 윈도에서는 아무 문제 없이 열어볼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액티브엑스를 깔아야 하지만...) 허나 맥에서는 그놈의 액티브엑스 때문에 도저히 열어볼 방법이 없다.
그럼 맥유저가 저런 청구서를 열어보는 방법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패럴이나 부트캠프를 켜서 윈도로 확인하는 수밖에 없었는데 한 고마우신 분께서 자바스크립트를 통해 액티브엑스를 통하지 않더라도 청구서를 열 수 있도록 했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알아보자.
맥에서 액티브엑스 설치 안하고 청구서 열어보기
혹은 소스코드는
이기 때문에 이걸 직접 책갈피에 수동으로 등록해도 좋다. 어느 쪽이든 편한 것을 선택하자.
이제 아무 청구서나 메일로 열어본다. 첨부파일로 청구서가 있을 것이다. 이걸 다운받거나 해서 열어보면...
액티브엑스 설치를 못하기 때문에 이딴 헛소리만 뜨면서 열리지 않는다. 이 상태에서 아까 책갈피에 등록해 놓은 Xeit을 누르자.
이런 창이 뜨면서 청구서에서 지정한 암호(보통 주민번호 뒷자리)를 입력하라는 창이 뜬다. 액티브엑스 설치를 해야만 이 창을 볼 수 있는데 액티브엑스 없이도 이 창이 뜨는 것이다! 암호를 입력해 주면...
이렇게 보안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청구서 확인할 때마다 윈도를 켜는 게 아주 귀찮아서, 어떤 청구서의 경우 그냥 스킵하기도 했는데 Xeit를 사용하면 그럴 일이 없다.
다만 문제는 뭐니뭐니해도 개인정보 유출이다. 암호를 빼 가지 않는다고 하지만 불안한 건 사실이다. 이 경우는 정 못 믿겠으면 그냥 안 쓰는 게 정답이다. 계속 윈도켜서 청구서 확인하는 수밖에. 하지만 맥 좀 '쓴다' 하시는 분들 상당수, 그리고 그분들에게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나도 Xeit를 사용하고 있다. 물론 아직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경우는 전혀 없다.
사실 윈도에서 거지 같은 액티브엑스 깔아서 보안메일 확인하는 것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이다. 최종선택은 본인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편리하기 때문이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