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96)
경주 출장 업무차 경주에 다녀 왔습니다. 차를 가져가지 않아 많은 곳은 못 다녔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죠. 전 경주만 오면 18번이 바로 보문호 걷기랍니다 😬 그리고 경주의 카페는 한국 전통의 기와로 지붕을 올린 곳이 많아요. 이곳은 스타벅스인데 좀 떨어진 곳에 있는 투썸도 기와입니다. 특이하게 스벅 안에는 좌식 탁자가… 귀욤귀욤 고양이. 완전한 길고양이는 아닌듯했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절 보더니 비비고 완전 난리를… 겨우 한 장 건졌네요.
대구 동구 | 동화사 | 승시국화축제 막간의 짬을 이용해서 집 근처에 있는 동화사 승시 국화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동화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승시 축제란 승시(僧市)는 고려 때부터 조선 시대까지 사찰의 전통 물품을 교역하며 번성했던 스님들의 산중장터였다. 승시에는 시장이 가지고 있는 교류와 소통의 미덕이 사찰의 전통문화와 함께 어우러져 녹아 있다. 조선 시대 초기에 그 맥이 끊겼던 승시를, 동화사에서 처음으로 재현해 2010년 가을 제1회 행사를 치렀다. 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거기에 국화(菊花)까지 추가하여 축제를 연듯합니다. 부족한 사진 실력이지만 오랜만의 나들이에 신나서 열심히 찍어보았습니다 후후. 원래 주말에는 터져나가는데 평일, 그것도 한가한 시간대에 간 덕분에 편하게 구경했네요. 밑으로는 글은 없이 사진만 올려두었습니다.한가지 팁..
전자책으로 갈아타 볼까요? 들어가며 전 전자책이 좋습니다. 예전부터 학교에서 교과서를 보거나 필기를 할 때는 아이패드를 꺼내 들었죠. 전공 서적, PPT, 참고 자료, 각종 노트, 기타 자격증 도서 등 원래라면 등산 배낭 + 단대 사물함 + 동아리방까지 점령할 어마무시한 자료가 패드 한켠에 차곡차곡 정리되어 얌전히 NAS로 들어가는 것을 볼 때마다 전율을 느꼈습니다.[1] 예전 일본의 한 독서가가 남긴 말을 기사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다독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 다름 아닌 돈이라고 합니다. 왜일까요? 마차 5대 분량의 도서를[2] 보관할 공간을, 땅값이 성층권을 돌파하는 도쿄에서 마련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소수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자책이 좋기만 한 걸까? 단연코 아닙니다. 처음 컴퓨터를 배울 때를 기억하시는..
큐슈, 유후인 여행 - 두 번째 여행장소: 큐슈 유후인 유후인 빵집 & 찻집 료칸 근처에 있던 오전 10시에 열어서 빵 다 팔릴 때까지 장사하는 빵집입니다. 보면 안내판에도 그리 쓰여 있습니다. 유명하다는데 그럭저럭 맛있었어요. 돌아다니며 지친 다리를 근처 카페에서 쉬었습니다. 료칸의 아주머니께 추천받은 집이에요.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고 배치도 훌륭합니다. 시킨 음료들. 맛있었어요. 2층도 있습니다. 꼭 하고 싶었던 것. 외국의 카페에서 베인글로리 인증샷 찍기! 물론 연습모드 였어요. 공개 매치는 인터넷이 좋지 않아서 힘들답니다. 😕 사기리다이(狭霧台) 전망대 카페에서 재충전하고 이제 사기리다이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이 전망대에서는 유후인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 사먹은 샌드위치입니다. 스테이크를 통..
큐슈, 유후인 여행 - 첫 번째 여행기간: 2015. 8. 1 - 4 3박 4일. 여행장소: 큐슈 유후인 일이다 피트니스다해서 몸과 마음을 좀 과하게 갈구다 보니 좀 쉬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일본 큐슈로 힐링 여행을 갔다 왔죠. 하지만 막상 가서도 이래저래 일을 계속해야 해서 진짜 힐링이 되었는지는 좀… 또한, 너무 북적북적하고 사람이 많아서 솔직히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도야마나 오키나와, 하코네가 더 나았습니다. 또한, 갔다 와서도 너무 바빠 째깍 후기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고 쓰는 거라 내용이 좀 부실합니다 :( 여행 방법은 이번에도 렌터카를 선택! 일본에 출장 가서 바쁘게 돌아다니는 게 아닌 이상, 일본 여행은 앞으로 무조건 렌터카로만 할듯합니다. 맛 들이니 대중교통 못 타고 다니겠네요. 킨린코(..
도쿄, 하코네, 요코하마 여행 3일차 -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 여행기간 : 2015.04.08 ー 04.11 3박4일, 렌트카 여행 여행장소 : 도쿄, 하코네, 요코하마 드디어 이번 여행의 마지막 포스트이다. 전 게시글에서 점심 먹고 하코네 관광을 끝낸 뒤 요코하마로 이동한다. 이동하는 길에 본 만악의 근원.jpg 농담 삼아서 서양에서는 TEPCO를 Toyko Ever-Polluting COmpany라 하더라.1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 전화번호 : 045-222-5015 주소 : 横浜市西区みなとみらい2-2-1 홈페이지 : http://www.yokohama-landmark.jp 입장료 : 어른 ¥1,000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는 높이 295.8m의 초고층 빌딩이다. 1993년 완공과 동시에 도쿄 도청사를 제치고 일본 내 최고층 빌딩이 되었고, 2014년 3월 7일..
도쿄, 하코네, 요코하마 여행 3일차 - 드라이브, 카마보코박물관 여행기간 : 2015.04.08 ー 04.11 3박4일, 렌트카 여행 여행장소 : 도쿄, 하코네, 요코하마 냄새나는 오와쿠다니를 뒤로하고, 오늘 남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서둘렀다. 다음 목적지는 아시노호수(芦ノ湖) 호반 드라이브웨이. 아시노 호는 약 3000년 전에 발생한 하코네 산의 대규모 폭발로 인해 생긴 폐색호이다. 면적은 7.1㎢, 깊이는 43.5m이며 수면 높이는 해발 723m이다. 호반 주변에는 수많은 명승지가 있으며,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호수에는 하코네 해적선과 아시노코 유람선 총 두 개의 유람선이 운항 중이다. - 출처 : 위키백과 - 아시노호수 유람선 선착장. 위의 설명에 나온 유람선 중 ‘아시노코 유람선’의 선착장이다. 아시노코 유람선. 하코네 해적선은 이렇게 생겼다. 예전 카투사로..
도쿄, 하코네, 요코하마 여행 3일차 - 오와쿠다니 여행기간 : 2015.04.08 ー 04.11 3박4일, 렌트카 여행 여행장소 : 도쿄, 하코네, 요코하마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 전 료칸 근처를 산책하고 온천욕을 한 번 더 했다. 개인적으로 료칸에서 머물 때는, 돈이 아까워서 이렇게 새벽에 산책하고 온천하는 것을 좋아한다. 산책하는 도중에 발견한 쾌속하고 잘 자르는 이발소. 한국 이상으로 인건비가 비싼 나라이니, 이발하는 것도 엄청나게 비싸겠지? 료칸이 위치한 언덕. 저 한자 보자마자 정확하게 읽을 수 있으면, 일본인이라 해도 무방할 듯. 아침 식사 뷔페. 역시나 음식 점수가 하늘을 찌르는 료칸답게, 음식이 죄다 입에서 녹는다. 대구에서 먹어본 비싸기만 하고 실속 없는 뷔페와는 차원이 다른 느낌. 여행할 때 아침은 간소하게 먹는 편인데 덕분에 과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