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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왠 박쥐가... 첨엔 엄청 큰 나방인 줄 알았다. 이 녀석 위험했던게 집에 고양이가 둘 있어서, 늦게 발견했으면 자칫 끔살(...) 당할 수도 있었다. 특히 콩이는 벌써부터 이놈을 어캐 먹어볼까하는 분위기. ㄷㄷ 창틀에 촐싹 달라붙어 있었다. 이렇게 방충망까지 열어줘도 당췌 나갈 생각을 안하더라. 애가 좀 비실비실해 보이는게, 창 밖으로 걍 던졌다가 혹시 아스팔트에 수직낙하할까 싶어서... 휴지로 조심스럽게 싸서 1층으로 내려가 숲에 방사했다. 계속 보니 생긴게 뭔가 귀여웠다. 좀 큰 햄스터 같은 느낌? 태어나서 실제로는 처음 접해보는 박쥐. 덕분에 오밤중에 신선한 경험을 했다.
나고야 일본 중부여행 4일차 - 나고야(名古屋), 겐로쿠엔(兼六園), 시라카와고(白川郷) 여행기간 : 2014.08.18 ~ 08.22 4박5일, 렌트카 여행 여행장소 : 나고야, 일본 중부, 일본 알프스 4일차 이동 경로이다. 상당히 긴 거리를 운전하긴 했지만, 고속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할만 했다. 다만 터널이 많아서 짜증을 유발한다. 도야마시에서 나고야까지 대략 20~30개의 터널을 통과한 듯했다. 역시 이쪽도 긴 터널은 10km이상. 전 날 묵은 지테츠(地鉄)호텔의 아침식사. 깔끔하고 맛있었다. 전 포스트에서도 적었지만, 이 호텔 정말 추천한다. 도야마에서 싸게 묵을 장소를 찾는다면 여기로. 식사를 하고 향한 곳은, 카나자와(金沢)시의 겐로쿠엔(兼六園). 겐로쿠엔(兼六園) 겐로쿠엔은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이다. 홈페이지는 이 곳. 대표적인 지천회유식정원(池泉回遊式庭園)으로 지천은 ..
나고야 일본 중부여행 3일차 - 타카야마(高山), ,도야마(富山) 여행기간 : 2014.08.18 ~ 08.22 4박5일, 렌트카 여행 여행장소 : 나고야, 일본 중부, 일본 알프스 둘째날 이동경로. 카미코지에서 시작하여 타카야마(高山) 전통거리, 치리하마 해변 드라이브웨이(千里浜ビーチドライブウェイ),도야마(富山) 스타벅스를 둘러보았다. 원래 해변도로는 내일 둘러보려고 했으나, 오늘 시간이 넉넉해서 오늘 둘러보기로 함. 타카야마(高山) 전통거리 료칸의 아침식사. 방 평가는 안 좋았으나, 식사 점수 보고 선택한 료칸인 만큼 밥은 맛있고 정갈하게 잘 나왔다. 전형적인 일본식 아침밥이란 느낌. 타카야마 전통거리는 네비 찍을 때 정확하게 찍을 수 없다. 적당히 타카아먀시내의 랜드마크를 찍고 갈 것. 우리는 타카야마 민속 공예 박물관 찍고 갔다. 주차장은 전통거리 전용 주차장이..
나고야 일본 중부여행 2일차 - 카미코지(上高地) 여행기간 : 2014.08.18 ~ 08.22 4박5일, 렌트카 여행 여행장소 : 나고야, 일본 중부, 일본 알프스 카미코지(上高地) 둘째날 이동경로. 심플하다. 오늘은 하루 종일 카미코지만 볼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동할 때 주의할 점은, 카미코지 가는 길이 한국의 강원도 산길처럼 매우 꼬불꼬불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터널도 많은데, 그 중에는 길이가 10km 넘는 것도 있다. 새벽에 일어나 온천에 한 번 더 들어갔다가 료칸에서 차려준 아침식사를 하고 목적지인 카미코지로 향했다. 조식은 일본식이었는데 깔끔하면서도 맛있었다. 카미코지(上高地)는 일본의 알프스라고도 불리며, 고도 3,000m를 넘나드는 높은 봉우리로 둘러쌓인 지형이다. 자세한 정보는 카미코지 홈페이지에 한국어로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자. 전체적..
나고야 일본 중부여행 1일차 - 게로(下呂)온천 여행기간 : 2014.08.18 ~ 08.22 4박5일, 렌트카 여행 여행장소 : 나고야, 일본 중부, 일본 알프스 일본 도착 전 동대구에서 김해공항까지는 고속버스를, 김해공항에서 나고야 중부공항까지는 대한항공 비행기를 이용하였다. 한국의 광복절 연휴와 일본의 오봉절 연휴가 끝나서인지 고속버스와 공항 모두 한산했다. 한산한 모습의 탑승동 내부. 사람도 적고, 날씨도 어두컴컴하고 비도와서 조금 음침한(?) 느낌도 들었다.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 대한항공 737-800이다. 얼핏 보니, 김해공항에서는 737이나 에어버스 320보다 큰 비행기는 거의 없는 듯 했다. 모든 수속을 마치고 이제 탑승만 하면 되는데 문제가... 폭우로 인해서 모든 비행기의 이륙이 지연되었다. 보통 비행기 이륙에 가장 부정적인 것이..
나고야 일본 중부여행 - 출발전 여행기간 : 2014.08.18 ~ 08.22 4박5일, 렌트카 여행 여행장소 : 나고야, 일본 중부, 일본 알프스 들어가는 말 작년 5월 일본 교토와 나라현을 여행한 후 약 1년만에 다시 일본을 찾게 되었다. 이번 여행은 가족 여행으로, 우연히 TV에 나온 일본의 알프스를 보고 속된 말로 확 삘이 왔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나고야에서 서쪽으로 향하는 여정이었다면 이번은 북쪽으로 항햐는 여정이며, 일본의 허리를 가로지르게 된다. 정보를 검색해본 결과, 우리가 여행지로 잡은 곳에는 일본 알프스 뿐만 아니라 일본의 3대 온천 중 하나인 게로(下呂)온천과 일본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시골마을 타카야마(高山)시, 게임 쓰르라미 울 적에의 배경이 되는 시로가와(白川)마을 등이 있었다. 여행의 주 테마는 자연경관, ..
iTunes에서 자동으로 음량 조절하기 현재 대한민국에서 음원 파일을 획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멜론이나 벅스 등의 음원 사이트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하거나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방법이 있고,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여 CD나 DVD를 구매할 수도 있다. 만약 노래가 영미권 노래라면 미국 iTunes 스토어에서 편리하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구매한 여러 음원 파일을 iTunes에 한꺼번에 넣어놓고 듣다 보면 다 좋은데 가끔 음량이 제멋대로 튈 때가 있다. 내 귀에 딱 맞는 음량으로 듣고 있는데 다음 노래로 넘어가자마자 소리가 확 커지거나 작아질 때... 이게 한두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반복되면 짜증 나기 마련이다. 특히 운동하거나 샤워 중이거나 이럴 때 음악을 듣고 있어서 바로 음량 조절하기 곤란한 상황이면 더더욱 ..
찍찍 얼짱 각도의 중요성 고양이나 사람이나 사진 찍을 때는 각도가 중요하다. 셀카는 휴대전화를 머리 위로 살짝 치켜들고 45도 각도로 지긋이 야리면서(?) 찍는 게 잘 나온다고 한다. 고양이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문제는 고양이가 사람 말귀를 알아듣는 것도 아니고, 그놈의 45도 각도로 올망똘망하게 야리게 만드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 집 콩이와 아리도 내가 실력이 없어서인지 좀처럼 황금 각도를 잡을 수 없었다. 맨날 찍으면 이런 사진만 찍혔다. 그러다 우연히 거실 형광등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끈을 올려두었는데 두 마리 모두 밑에 옹기종기 모여서 초롱초롱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서 잽싸게 휴대전화 카메라로 찰칵! 이것이 결과물이다. 이번 포스트는 별 내용이 없다. 단지 고양이 키우면서 이 각도로 사진을 처음 찍어봐서..